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충격적인 1-4 패배 후 감독 해임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충격적인 1-4 패배 후 감독 해임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충격적인 1-4 패배 후 감독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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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에스타디오 모뉴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기. 브라질 비니시우스가 경기 도중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AFP=yonhap 뉴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감독 해임이라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최근 숙적 아르헨티나에 참패한 것이 치명타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축구 연맹(CBF)은 29일  공식 웹사이트 및 기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리바오 주니어 감독이 더 이상 브라질 대표팀을 지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도리바오 주니어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그의 커리어가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브라질은 FIFA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5회)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월드컵 5회 중 4회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2002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은 자국에서 열린 2014년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브라질이 탈락한 후 티테 감독이 물러나고 라몬 메네제스 감독과 페르난도 디니스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도리바오 주니어 감독은 지난해 1월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습니다. 당시 브라질은 2승 1무 3패(승점 7점)로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도리바오 주니어 감독,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다. EPA=yonhap 뉴스

브라질 연맹은 처음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계속 이끌자 도리바오 주니어 감독을 임명했습니다.

도리바오 주니어 감독은 플루미넨세, 팔메이라스, 산토스, 플라멩구 등 브라질의 명문 클럽을 이끈 감독이기도 합니다.

특히 2022년에는 브라질 축구 연맹 컵과 남미 클럽 대회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플라멩구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2023년에는 상파울루를 브라질 축구 연맹 컵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리바오 주니어 감독의 대표팀 성적은 저조했습니다. 브라질은 지난해 남미 국제 대회인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로 패했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6승 3무 5패(승점 21점)로 남미 10개국 중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지난 4경기에서 단 1승(2무 1패)만을 거뒀습니다.  토토사이트

26일 아르헨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1-4로 완패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경기를 앞두고 14회 연속 월드컵 출전과 통산 19번째 출전을 확정지은 바 있습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상위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합니다. 7위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합니다. 브라질은 6월에 에콰도르, 파라과이와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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